과연 이들 소재들이 샤프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
다.
카본 또는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보강층과 내층(BIAS층) 및 외층
(STRAIGHT층)으로 구분되어 샤프트의 설계 특성에 맞게 여러 겹의 원단
(PREPREG)들이 서로 일정한 패턴과 규격으로 멘드렐(금형, 봉)에 말아져
서 성형되어진다. (통상 7 ~ 12겹, 부위별 서로 다름).
각 층별의 주요 역할과 기능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면 카본과 그라파이트
의 차이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역할 기능 CARBON GRAPHITE
SHAFT SHAFT
1)보강층(0˚) 파괴, 강도보강 T-300 ~ T-Series 또는
충격 강도 T-800 M-Series
2)내층(40~50˚) 비틀림 탄성 방향성 T-300 ~ M-30 ~ M-50
강도 반발력 T-800
3)외층(0˚) 강도, FLEX, 반발력, T-300 ~ M-30J ~ M-50J
반발력 휨 강도 T-800 또는 T-Series
※( )은 FIBER의 각도 ↓ ↓
카본 샤프트 그라파이트 샤프트
이와 같이 간단하나마 카본과 그라파이트의 차이점을 설명하였으나 이를 보
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보다 좋은 샤프트란 무엇인가? 이는 골퍼의 한정된
스윙파워내에서 '보다 멀리, 보다 정확히' 보낼 수 있는 골프클럽을 만들
수 있는 샤프트라고 볼 수 있다.
'보다 멀리, 보다 정확히'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클럽의 중량이 가벼워야
하고 반발력이 뛰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샤프트의 중량이 가벼우면서 토오크(비틀림 강도)가 강해
야 하고 반발력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하여야 한다.
즉, 고기능의 첨단소재인 그라파이트 소재 사용이 필수적이며 이들 소재
의 샤프트가 클럽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는 것이며 이는 샤프트의 원재
료 가격에서도 5~1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골프클럽 시장 상황은 그렇지를 못하고 있다. 그 제품이
유명브랜드 제품이든 아니든, 고가품이든 저가품이든, 소비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현혹시키고 있다고 본다.
특히 최근의 클럽시장의 양극화 현상을 볼 때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그 어
느 때보다도 크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유명브랜드 제품의 거품현상이다. 이는 골프클럽의 특성
상 브랜드 선호도에 따른 현상이라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 그래도 정도가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하나는 점입가경으로 가열화 되어가고 있는 함량미달 제품들의 가
격 경쟁 현상이 아닌가 한다.
겉포장은 그럴듯하지만..., 과연 그들이 자선사업가인가? 무엇인가 남아
야하지 않겠는가?
"사람은 거짓말을 하더라도 재료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진데...!"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전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샤프트의 90%정도가 저
가·저기능의 카본 샤프트 제품이라고 본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고, 카
본 제품임에도 샤프트에는 "GRAPHITE"라고 표기하는 메이커들의 무지와
비양심적임에 함께 하는 현실도 안타까울 뿐입니다.
당사인 「NICEN」은 카본 샤프트에는 'CARBON' 이라고, 그라파이트 샤프
트에는 'GRAPHITE'라고 차별화 하여 표시하고 있으며, 현재는 CARBON
SHAFT는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음 기회에 이들의 구분 방법을 다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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